◇신안군, 퍼플 바나나 농장 개소로 스마트 농업 실현

신안군이 팔금면에 스마트 농업 시대를 열 퍼플 바나나 농장을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퍼플 바나나 농장은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 난방시설, 자동 양액설비 등 첨단 시설을 갖춘 6006㎡ 규모의 내재해형 스마트 온실이다. 신안섬바나나 사회적협동조합이 민간위탁 운영하는 농장은 고품질 퍼플 바나나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부터 우량 묘 증식을 위한 생산 기술 등 재배 전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또, 지역 축제 연계 체험 프로그램과 가공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6차 산업화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화순군, 열린도서관서 청년 위한 오일파스텔 강좌 개최

화순군이 열린도서관에서 오일파스텔 강좌를 개최한다. 오일파스텔이란 일본식 조어인 ‘크레파스’로 알려진 화구로 크레용과 파스텔의 장점을 절충해 여타 화구에 비해 다루기 쉽고 자유로운 질감 표현이 가능한 화구다. 3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오일파스텔의 부드러운 질감을 활용하여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15일 오전 9시부터 화순열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옥매광산 국내 강제징용 장소 표지판. <해남군 제공>

◇해남 옥매광산 강제동원의 아픔을 광주에서 기억하다

해남 옥매광산 강제동원 노동자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예술을 통해 치유와 위로를 모색하는 전시가 광주에서 열린다. 해남군 황산면 주민자치회와 눙눙길 청년마을이 공동 주최하는 ‘옥매광산: 별들을 생각하는 밤’ 전시가 오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광주 충장로에서 개최된다. 옥매 광산은 일제 강점기 당시 군수품의 원료인 명반석을 얻기 위해 개발된 곳으로, 이 때 사용된 거대한 저장 창고가 본래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당시 옥매광산에 동원된 인부는 12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역사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옥매광산 저장창고의 보존 문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옥매광산 저장창고는 조선대학교의 사유지로 묶여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받지 못하고 있다. 전시는 이러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옥매광산의 역사적 보존가치를 환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곡성군, 어린이대축제 기간 12세 이하 어린이 기차마을 무료입장

곡성군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리는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를 찾는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섬진강기차마을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디즈니 캐릭터와 함께하는 퍼레이드와 공연,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 포스터 공모전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특히, 섬진강기차마을 전체를 놀이터로 만들어 축제장 곳곳에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로봇과 인기 캐릭터를 배치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더한다.

◇여수시,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무료 예방접종 실시

여수시가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최근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JN.1 기반 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을 사용하며,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또한, 독감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여수시 누리집에서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10월 한 달간 사전 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며, 11월부터는 예약 없이 당일 접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보건소에 문의.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