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KIA 타이거즈 열두번째 우승에 힘 보탠다
2024년 10월 17일(목) 20:20 가가
스포테인먼트·대자보도시 협약…교통대책·관람석 시설개선 등 추진
야구장 배출 투명 페트병, 옷·식품용기로 재탄생 친환경 정책 실천
야구장 배출 투명 페트병, 옷·식품용기로 재탄생 친환경 정책 실천
민선 8기 들어 스포츠에 문화, 관광, 엔터테인먼트를 버무려 ‘365일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 중인 광주시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KIA 타이거즈의 열두번째 우승에 힘을 보탠다.
시는 또 KIA 타이거즈와 함께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가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스포테인먼트(Sports+Entertainment) 사업,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도시 실현에 집중하고, 야구장에서 배출되는 37만여 개의 투명페트병을 티셔츠 3만여벌로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정책 실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7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 홈경기 성공 개최 및 관람객 편의를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KIA 타이거즈의 홈경기 성공 개최로 ‘스포츠도시 광주’ 이미지를 높이고, 원정팬 등 방문객 안전과 편의성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광주시는 가장 먼저 교통(수송) 및 주차 대책, 공공배달앱 할인이벤트, 원정경기 홈 응원전, 관람석 시설개선 등을 추진한다.
시는 1·2차전 홈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원정경기가 열리는 3·4차전에는 챔피언스필드를 개방해 스크린 중계를 통한 ‘시민 홈 응원전’을 펼친다.
광주시는 또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동안 자치구, 경찰청과 협력해 한국시리즈 홈경기 당일 챔피언스필드 인근 도로의 주차를 전면 허용하고, 안내요원 배치, 불법주정차 교통지도, 주정차 금지구역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시민들의 경기장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원정 관람객 교통편의를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경기 종료 후 무료로 특별버스(챔피언스필드~송정역/ 챔피언스필드~광주종합버스터미널)를 편성·운영한다. 고속철도(KTX)·고속버스 티켓 소지자나 타 시도 주소지가 확인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광주관광DRT(수요응답형 교통)도 챔피언스필드에서 유스퀘어~농성역 순환노선, 교통거점(송정역, 공항 등)~관광지(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등)~챔피언스필드 노선을 운행한다.
광주시는 한국시리즈 기간 KIA 타이거즈 우승을 염원하는 광주공공배달앱 특별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메프오’와 ‘땡겨요’ 2개사에서 운영 중인 광주공공배달앱은 21일부터 29일까지 한국시리즈 기간 총 2000명에게 3000원 할인 이벤트를 한다.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시 이틀간 2000명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 특별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노후 관람시설도 대폭 개선한다. 광주시는 야구경기가 열리지 않는 2025년 1~3월을 활용해 일반관람석 및 컵홀더, 테이블 정비 공사 등을 마칠 예정이다.
광주시와 KIA 타이거즈는 이날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 심재학 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복합쇼핑몰과 연계한 스포테인먼트 사업 협력을 통한 문화발전 기여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개선·관리, 콘텐츠 개발, 일회용품 안쓰기 운동 등 친환경정책 추진 상호 노력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노력, 대자보 도시 정책 기반한 주차장 관리 등 교통정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우승으로 행복한 야구도시가 됐다. 이제 곧 열두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타이거즈의 도전이 시작된다”며 “시민과 광주를 찾는 원정팬들이 프로야구의 최대 축제인 한국시리즈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환경부, KIA 타이거즈, 수퍼빈,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다중이용시설 투명페트병 회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야구장에서 배출되는 연간 37만여 개의 투명페트병을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해 옷과 식품용기 등으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투명페트병 37만여개면 티셔츠 3만여벌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시는 또 KIA 타이거즈와 함께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가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스포테인먼트(Sports+Entertainment) 사업,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도시 실현에 집중하고, 야구장에서 배출되는 37만여 개의 투명페트병을 티셔츠 3만여벌로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정책 실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또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동안 자치구, 경찰청과 협력해 한국시리즈 홈경기 당일 챔피언스필드 인근 도로의 주차를 전면 허용하고, 안내요원 배치, 불법주정차 교통지도, 주정차 금지구역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시민들의 경기장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원정 관람객 교통편의를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경기 종료 후 무료로 특별버스(챔피언스필드~송정역/ 챔피언스필드~광주종합버스터미널)를 편성·운영한다. 고속철도(KTX)·고속버스 티켓 소지자나 타 시도 주소지가 확인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광주관광DRT(수요응답형 교통)도 챔피언스필드에서 유스퀘어~농성역 순환노선, 교통거점(송정역, 공항 등)~관광지(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등)~챔피언스필드 노선을 운행한다.
광주시는 한국시리즈 기간 KIA 타이거즈 우승을 염원하는 광주공공배달앱 특별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메프오’와 ‘땡겨요’ 2개사에서 운영 중인 광주공공배달앱은 21일부터 29일까지 한국시리즈 기간 총 2000명에게 3000원 할인 이벤트를 한다.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시 이틀간 2000명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 특별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노후 관람시설도 대폭 개선한다. 광주시는 야구경기가 열리지 않는 2025년 1~3월을 활용해 일반관람석 및 컵홀더, 테이블 정비 공사 등을 마칠 예정이다.
광주시와 KIA 타이거즈는 이날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 심재학 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복합쇼핑몰과 연계한 스포테인먼트 사업 협력을 통한 문화발전 기여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개선·관리, 콘텐츠 개발, 일회용품 안쓰기 운동 등 친환경정책 추진 상호 노력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노력, 대자보 도시 정책 기반한 주차장 관리 등 교통정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우승으로 행복한 야구도시가 됐다. 이제 곧 열두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타이거즈의 도전이 시작된다”며 “시민과 광주를 찾는 원정팬들이 프로야구의 최대 축제인 한국시리즈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환경부, KIA 타이거즈, 수퍼빈,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다중이용시설 투명페트병 회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야구장에서 배출되는 연간 37만여 개의 투명페트병을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해 옷과 식품용기 등으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투명페트병 37만여개면 티셔츠 3만여벌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