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걸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광주예술의전당에서
2024년 10월 18일(금) 15:25 가가
광주시립오페라단 25~26일 코르티잔 비극 극화
‘리골레토’, ‘일 트로바토레’와 함께 베르디 3대 명작 오페라로 ‘언제나 자유롭게’, ‘축배의 노래’ 등 명 아리아로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바로 ‘라 트라비아타’이다.
광주시립오페라단(예술감독 최철)이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오는 25~26일(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친다. 빛나는 파리 사교계의 이면에 드리운 비극과 코르티잔(고급 매춘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혹적인 여인 비올레타(김희정·박수연 분)는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내면은 고독과 병으로 시들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파티에서 만난 젊고 순수한 귀족 청년 알프레도(강동명·이재식)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비올레타는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에 눈 뜬다.
베르디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극화해 당대 파리 상류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귀족사회에 만연했던 쾌락주의 문화를 비판하면서 코르티잔의 사랑을 통해 사랑의 가치를 반문한다.
지휘는 독일 오스나브뤼크 극장에서 카펠 마이스터로 활약했으며 독일음악협회가 ‘미래의 거장’으로 선정한 송안훈이 맡는다. 연출은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으로 역량을 쌓아 온 이경재.
안무 작업은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이, (사)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 및 광주시립합창단(합창지휘 이준)의 앙상블도 울려 퍼진다. 제르몽(바리톤) 역에 공병우, 조재경, 도비닉 후작(베이스) 역에 나규보. 이외 서미선, 김진우, 김희열, 김일동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경재 연출은 “한 여인의 짧은 삶을 베르디의 역동적 음악과 드라마를 통해 무대에서 만난다”며 “원작 소설의 아련함과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오페라를 보면서 관객들이 베르디의 주제의식과 감동을 온전히 느꼈으면 한다”고 했다.
VIP 12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C석 1만원 등.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시립오페라단(예술감독 최철)이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오는 25~26일(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친다. 빛나는 파리 사교계의 이면에 드리운 비극과 코르티잔(고급 매춘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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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연출가. |
이경재 연출은 “한 여인의 짧은 삶을 베르디의 역동적 음악과 드라마를 통해 무대에서 만난다”며 “원작 소설의 아련함과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오페라를 보면서 관객들이 베르디의 주제의식과 감동을 온전히 느꼈으면 한다”고 했다.
VIP 12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C석 1만원 등.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