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3타점’…KIA, 6점 차 뒤집고 마지막 원정서 승리
2024년 09월 28일(토) 21:55 가가
사직 롯데 경기서 6·7회 빅이닝 장식
김도영·윤도현·박찬호 나란히 멀티히트
김도영·윤도현·박찬호 나란히 멀티히트
KIA가 올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KIA 타이거즈가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이자 마지막 원정에서 12-8 승리를 거뒀다.
0-6으로 뒤진 6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뒤집은 KIA는 상대의 제구 난조 속 7회초 다시 빅이닝을 만들면서 시즌 86승째를 기록했다.
1·2·3번을 맡은 김도영·윤도현·박찬호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윤도현은 변우혁과 함께 3타점도 수확했다.
초반 분위기는 롯데가 주도했다.
이날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윤영철이 3.1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고, 이어 나온 김기훈도 5회 4실점을 하면서 롯데가 6점 차 리드를 잡았다.
반즈에 묶여있던 KIA 타선이 6회 침묵을 깼다.
이날 엔트리에 등록된 루키 김두현이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앞으로 공을 보내면서 데뷔 안타를 기록했다.
김두현은 폭투로 2루로 간 뒤 김도영의 타구가 투수 맞고 유격수 앞으로 향하자 3루로 이동했다.
무사 1·3루에서 윤도현과 박찬호가 연속안타로 나란히 타점을 올렸다.
이우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창진도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3-6을 만들었다.
반즈가 물러나고 구승민이 등판했지만 변우혁이 우중간 2루타로 2타점을 만들면서 5-6, 1점 차로 추격을 했다.
김호령의 볼넷 뒤 대타 서건창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KIA가 승부를 6-6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6회말 KIA가 다시 리드를 내줬다.
박준표에 이어 장현식이 6회 마운드에 올랐고 경기 시작과 함께 황성빈에게 투수 오른쪽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레이예스의 땅볼 때 유격수 박찬호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2루, 롯데 신인 이호준의 2루타가 나오면서 6-8이 됐다.
그러나 7회초 KIA가 상대의 제구 난조로 대거 6점을 뽑는 데 성공했다.
1사에서 박찬호가 중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박정우가 바뀐 투수 정현수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1사 1·3루, 투수가 진승현으로 교체됐지만 이창진과 변우혁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7-8이 됐다.
그리고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최원준이 대타로 나와 바뀐 투수 송재영을 상대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8-8을 만들었다.
서건창의 타석 때 폭투와 함께 낫아웃으로 다시 KIA의 공격이 이어졌다.
롯데가 정우준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한승택과 김도영이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만들었다.
롯데가 이민석을 투입했지만 이번에는 윤도현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12-8이 됐다.
KIA는 최지민-이준영-정해영으로 남은 이닝들을 실점 없이 막으면서 올 시즌 마지막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루 휴식일을 보내는 KIA는 30일 홈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44번째, 2024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사직전적(9월 28일)
KIA 000 006 600 - 12
롯데 000 242 000 - 8
▲승리투수 = 최지민(3승 3패 3세이브)
▲패전투수 = 진승현(1패)
▲홈런 = 나승엽 7호(5회3점·롯데)
KIA 타이거즈가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이자 마지막 원정에서 12-8 승리를 거뒀다.
0-6으로 뒤진 6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뒤집은 KIA는 상대의 제구 난조 속 7회초 다시 빅이닝을 만들면서 시즌 86승째를 기록했다.
1·2·3번을 맡은 김도영·윤도현·박찬호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윤도현은 변우혁과 함께 3타점도 수확했다.
이날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윤영철이 3.1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고, 이어 나온 김기훈도 5회 4실점을 하면서 롯데가 6점 차 리드를 잡았다.
반즈에 묶여있던 KIA 타선이 6회 침묵을 깼다.
이날 엔트리에 등록된 루키 김두현이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앞으로 공을 보내면서 데뷔 안타를 기록했다.
김두현은 폭투로 2루로 간 뒤 김도영의 타구가 투수 맞고 유격수 앞으로 향하자 3루로 이동했다.
무사 1·3루에서 윤도현과 박찬호가 연속안타로 나란히 타점을 올렸다.
반즈가 물러나고 구승민이 등판했지만 변우혁이 우중간 2루타로 2타점을 만들면서 5-6, 1점 차로 추격을 했다.
김호령의 볼넷 뒤 대타 서건창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KIA가 승부를 6-6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6회말 KIA가 다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7회초 KIA가 상대의 제구 난조로 대거 6점을 뽑는 데 성공했다.
1사에서 박찬호가 중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박정우가 바뀐 투수 정현수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1사 1·3루, 투수가 진승현으로 교체됐지만 이창진과 변우혁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7-8이 됐다.
그리고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최원준이 대타로 나와 바뀐 투수 송재영을 상대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8-8을 만들었다.
서건창의 타석 때 폭투와 함께 낫아웃으로 다시 KIA의 공격이 이어졌다.
롯데가 정우준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한승택과 김도영이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만들었다.
롯데가 이민석을 투입했지만 이번에는 윤도현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12-8이 됐다.
KIA는 최지민-이준영-정해영으로 남은 이닝들을 실점 없이 막으면서 올 시즌 마지막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루 휴식일을 보내는 KIA는 30일 홈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44번째, 2024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사직전적(9월 28일)
KIA 000 006 600 - 12
롯데 000 242 000 - 8
▲승리투수 = 최지민(3승 3패 3세이브)
▲패전투수 = 진승현(1패)
▲홈런 = 나승엽 7호(5회3점·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