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수습 사실상 종료
2025년 01월 04일(토) 18:40 가가
희생자 절반 이상 유가족에게 인계
경찰 “추가 수색은 진행될 예정”
경찰 “추가 수색은 진행될 예정”
국가애도기간이 종료되는 4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수습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
정부는 사고조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촉구하는 유가족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신속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약속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오후 5시께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2층 희생자 유족 대기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희생자 전원에 대한 인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희생자 총 179명 중 이날 111명의 희생자가 유가족에게 인계됐다. 나머지 68명의 희생자도 조만간 유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참사 희생자 총 179명에 대한 DNA검사가 종료됐고, 훼손된 희생자 시신이 모두 재구성됨에 따라 희생자들이 속속 가족들에게 인계되고 있는 것이다.
유가족에게 인도된 희생자들은 유가족이 원하는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장례를 치르게 된다.
경찰은 “4일 오후 추가 수색을 통해 훼손된 희생자 시신 일부 한점을 발견 했다”면서 “앞으로도 추가 수색 작업은 계속 진행해 발견되는 시신 일부는 유가족들에게 통보해 인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유가족들이 정부의 ‘셀프조사’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박 장관은 “유족 대표의 요구는 정부의 방침과 다르지 않다”면서 “모든 것이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서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글·사진=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정부는 사고조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촉구하는 유가족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신속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약속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오후 5시께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2층 희생자 유족 대기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희생자 전원에 대한 인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참사 희생자 총 179명에 대한 DNA검사가 종료됐고, 훼손된 희생자 시신이 모두 재구성됨에 따라 희생자들이 속속 가족들에게 인계되고 있는 것이다.
유가족에게 인도된 희생자들은 유가족이 원하는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장례를 치르게 된다.
/글·사진=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