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여부를 포털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에 대한 정보를 지난 25일부터 네이버와 다음 포털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포털을 통해 제공되는 방사능 수치 정보는 수산물 양식장, 위판장 등에서 수집·분석한 방사능 조사 결과다. 각 지역에서 수거한 시료에서 추출한 세슘·요오드 검출량이 반영돼 있다.

수산물 방사능 관련정보는 포털에서 ‘수산물 방사능’ 등으로 검색하면 된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이전에도 공개됐지만 ‘해양·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에서 메일 발송 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들이 국내 수산물의 안전여부를 더 편리하게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천일염을 포함한 우리나라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기준은 ‘국내 식품 안전기준’인 100Bq/kg과 같다. 절반인 50Bq/kg(국내 영유아 식품 안전기준)보다 낮으면 ‘안전’, 50Bq/kg 초과하고 100Bq/kg 미만이면 ‘관심’, 100Bq/kg를 초과하면 ‘위험’수준으로 판단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