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휴가철을 맞아 연안 여객선이 확대 운행된다.

해양수산부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총 122만 5000명(하루 평균 약 5만 6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9일에는 7만2000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운조합과 예비선 등을 활용해 기존 138척이던 여객선을 147척까지 확대 투입한다. 평소보다 7% 많은 총 1만8482회의 여객선 운항이 이뤄지며, 기존 503만 명에서 10% 늘어난 551만 명을 수송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연안여객선의 합동점검을 진행하며, 주요 관광항로를 중심으로 선사별 승·하선 안전관리 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여객선 이용객들은 출발 및 도착시간, 실시간 위치, 섬 지역 여행정보 등을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ATIS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개발해 지난 4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모바일 앱도 운영할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