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협본부(본부장 박종탁)와 함평축협은 지난달 28일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전남도지부와 함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희망과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지난 4월 3일 발생한 함평지역 산불은 축구장 687개에 달하는 475㏊의 산림 면적을 태워 역대 전남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중 최대 규모의 산림피해가 났다. 이 산불로 인해 인근 축산농가도 피해를 입었다.

이날 행사는 연기를 흡입한 가축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지역 축산농가에 보조사료 등의 축산기자재를 지원했으며, 산불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노력한 소방대원들에게 함평축협에서 생산한 한우곰탕을 전달했다.

박종탁 본부장은 “이번 산불로 큰 피해와 아픔을 겪으신 주민과 농업인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전남농협 임직원은 조속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눔축산운동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선진축산 도약을 위해 2012년부터 범 축산인이 펼치는 사회공헌 실천운동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