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단, 지역 경제 이끌 미래 신산업 육성기지로 키운다
2024년 09월 22일(일) 19:50 가가
내년 산단지원 국비 491억 반영…기반시설 정비·진입도로 개설 등
정부 산단 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전환 추진
정부 산단 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전환 추진
전남지역 산업단지가 지역 경제를 견인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으로 전남지역 산업단지 지원을 위한 사업비 491억원(6개 사업)이 반영돼 신산업 육성기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분야별로는 ▲노후산업단지 재생(2개 사업·19억) ▲산단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지원(4개 사업 130억)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6개소 92억) ▲광양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70억) ▲대불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20억) 등이다.
대불산단의 경우 준공한 지 27년이 지나 노후화된 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한 실정으로, 올해 국토교통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5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도로 개보수 등 기반시설 정비를 진행하는 등 오는 2028년까지 492억원이 투입된다. 여수 오천산단도 내년 14억원의 국비를 확보, 산단 재생에 들어간다.
산단 주변 기반시설 지원사업도 진행된다.
강진 제 2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총사업비 93억원)에 필요한 내년 사업비(5억원)를 확보해 추진이 가능해졌고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로(총사업비 1340억) 적기 준공을 위한 사업비(80억)도 확보했다.
광양 세풍산단 2단계 내부간선도로 추진을 위한 우선 사업비(30억)와 순천 해룡산단(2-2) 내부간선도로 건설비(15억)도 내년 국가 예산에 반영됐다.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으로 여수 오천산단 등 6개 시·군에서 신청한 11개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92억(총사업비 466억)도 확보돼 오는 2027년까지 산단 내 청년문화센터가 조성되고 공장 리뉴얼도 진행된다.
또 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여수·대불) 160억원도 확보되면서 계획대로 추진이 가능해졌다.
전남도는 이외 탄소 저감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사업(34개 사업·1조 3056억 원)와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27개 사업·3567억원)도 추진중이다.
광양만권은 저탄소·스마트·고부가 소재·부품 산업기지로 조성하고 영암 대불국가산단을 거점으로 한 영암 삼호, 해남 화원, 목포 삽진 일반산단을 연계한 서남권 산단은 친환경 중소형선박 및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 중심지로 경쟁력을갖도록 육성한다는 게 전남도 구상이다.
전남지역 산업단지(2024년 1분기 기준)는 총 107개소, 지정 면적 22만 7천364㎡로, 입주업체 3천884개, 고용인원 8만 6천628명이다. 생산액은 약 33조 원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 일자리를 공급하고 지역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미래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산단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으로 전남지역 산업단지 지원을 위한 사업비 491억원(6개 사업)이 반영돼 신산업 육성기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불산단의 경우 준공한 지 27년이 지나 노후화된 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한 실정으로, 올해 국토교통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5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도로 개보수 등 기반시설 정비를 진행하는 등 오는 2028년까지 492억원이 투입된다. 여수 오천산단도 내년 14억원의 국비를 확보, 산단 재생에 들어간다.
강진 제 2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총사업비 93억원)에 필요한 내년 사업비(5억원)를 확보해 추진이 가능해졌고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로(총사업비 1340억) 적기 준공을 위한 사업비(80억)도 확보했다.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으로 여수 오천산단 등 6개 시·군에서 신청한 11개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92억(총사업비 466억)도 확보돼 오는 2027년까지 산단 내 청년문화센터가 조성되고 공장 리뉴얼도 진행된다.
또 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여수·대불) 160억원도 확보되면서 계획대로 추진이 가능해졌다.
전남도는 이외 탄소 저감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사업(34개 사업·1조 3056억 원)와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27개 사업·3567억원)도 추진중이다.
광양만권은 저탄소·스마트·고부가 소재·부품 산업기지로 조성하고 영암 대불국가산단을 거점으로 한 영암 삼호, 해남 화원, 목포 삽진 일반산단을 연계한 서남권 산단은 친환경 중소형선박 및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 중심지로 경쟁력을갖도록 육성한다는 게 전남도 구상이다.
전남지역 산업단지(2024년 1분기 기준)는 총 107개소, 지정 면적 22만 7천364㎡로, 입주업체 3천884개, 고용인원 8만 6천628명이다. 생산액은 약 33조 원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 일자리를 공급하고 지역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미래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산단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