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제1기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회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1기 원우회는 지난 10일 문병채 원우(국토정보기술단 단장)가 강사로 나서 우리 민족의 정신적인 근원인 ‘샤먼’에 대한 강연을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문 단장은 우리 한민족의 시원지(始原地)로 일컬어지는 시베리아 바이칼호에 대해 여러 흥미로운 사실과 흔적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한국인과 외형이 닮은 에벤키족의 무속행위와 민속학적 원류성(源流性)과 함께 신비롭고 경이로운 바이칼 자연에 관한 강의 내용으로 원우들에게 흥미를 선사했다.

문병채 원우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토대 가운데 하나인 ‘샤먼’에 대해 원우들과 함께 생각하고 논의할 수 있어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원우들끼리 다양한 주제롤 모티브로 지식과 사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세미나가 주기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일보 제1기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회는 격월제로 강연과 세미나를 개최해 각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원우들이 강사로 나서 지식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원우들 간의 우애를 다지고 있다.

특히 리더스 아카데미를 수료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30여명에 이르는 원우들이 세미나에 참여하는 등 모범적인 원우회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앞서 제 1기 원우들은 지난달 제주에서 2박 3일간의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