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16 재보선 지면 지도체제 전체 위기”
2024년 09월 23일(월) 14:40 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민주당 장세일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전남 영광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영광·곡성 정책 협약식’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10·16 재·보궐선거에 대해 “만약 결과가 이상하게 나오면 민주당 지도 체제 전체에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영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로 이동하면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이번 선거는 소위 ‘2기 지도부’를 맡아 처음 치르는 것”이라며 “소규모 보궐선거이긴 하지만 의미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고위 발언에서도 “이번 선거는 군수가 누가 되느냐의 문제가 아닌, 정권에 다시 회초리를 들어 책임을 묻는 선거”라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전남도민들에게 “전남도민 여러분 입장에서도 우리 민주당이 흡족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동안 기득권 후보 마음대로 정치적 선택을 하는 일이 없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또 “영광에 아는 분 계시면 전화해 이 선거가 얼마나 의미 있는지, 이번 선거가 영광군수 한 명 뽑는 선거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면 좋겠다”며 “영광을 민주당이 집권한 지역의 모범적인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이 대표는 이날 영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로 이동하면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이번 선거는 소위 ‘2기 지도부’를 맡아 처음 치르는 것”이라며 “소규모 보궐선거이긴 하지만 의미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도민들에게 “전남도민 여러분 입장에서도 우리 민주당이 흡족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동안 기득권 후보 마음대로 정치적 선택을 하는 일이 없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