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용빈(광산갑) 국회의원은 15일 광주과학기술원 부설기관으로 과학영재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광주과학기술원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정관을 통한 부설기관 설립 ▲정관에 따른 과학영재학교의 설치·운영 ▲과학영재학교 교직원에 관한 사항 ▲과학영재학교에의 교원 파견 등이 핵심 골자다.

그동안 과학기술원 부설 과학영재학교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는 ‘한국과학기술원법’에만 규정돼 타 과학기술원은 부설기관으로 과학영재학교를 설치·운영하지 못했다.

이번 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 광주과학기술원이 과학영재학교를 부설기관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원 부설로 과학영재학교를 운영하게 되면 과학영재를 육성함에 있어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의 연계성을 확보하고,과학기술원의 교원을 과학영재학교에 파견하는 등 과학영재에 대한 우수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이용빈 의원은 “현재 과학기술의 발전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지역 균형 발전 차원의 과학기술 핵심인재 양성의 격차 해소가 어려웠다”며 “과학기술원에 과학영재학교를 두는 것은 과학영재를 육성함에 있어 초 ·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과학기술원의 교원을 과학영재학교에 파견하는 등의 방법을 통하여 과학영재에 대한 우수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 강조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