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농업소득 5000억원 달성을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 4개년 계획’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진도군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주요 정책추진 방향을 ▲친환경 유기농 생산·유통·판매 기반구축 ▲기업농·고령농 맞춤형 지원 ▲지역특화 고소득작물 육성 ▲농산물 가공산업 조직화·규모화 추진 등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로 정했다.

군은 농업환경, 기술개발, 생산·가공·유통·소비, 농업인 의식개혁을 통한 안전 농산물 생산·판매로 감동주는 진도 행복 농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하는 중·장기적인 종합 대책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군은 친환경 예산도 현재 16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18년까지 72%가 증가한 276억원을 투입, 핵심과제 7개분야 42개사업 추진을 통해 친환경 유기농 농업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성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기농 확대 및 유기 농산물 유통기반 확충 등 37개 사업에 241억원 투입과 함께 친환경 유색미 전문 종합 가공센터도 건립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오는 2018년까지 작물별로 유기농 인증 면적을 경지면적의 15%인 1500ha로 확대하기 위해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유기농 순환기반 확충 ▲친환경 생태 전문단지 집중 육성 ▲품목별 조직화를 통한 유기재배 농가 생산 안정화를 실시한다.

또 전국 유통량의 70%를 차지하는 검정쌀 생산 가공 확대와 거점화·생산 메카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품종 개발로 우수 품종 보급 ▲전문 종합가공·유통센터 건립 등 가공·유통 설비 확충 등을 실시한다.

이동진 군수는 “진도군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경쟁력있는 명품 농업군을 만드는 것과 농업 소득 5000억원 달성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이라며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 4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이라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