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에 찔린 부부…도대체 무슨 일이?
2024년 11월 26일(화) 19:50 가가
동광산 톨게이트 인근서 발견
지그재그 운행 후 가드레일 충돌
남편 숨지고 운전석 아내 중태
지그재그 운행 후 가드레일 충돌
남편 숨지고 운전석 아내 중태
동광산 톨게이트 인근에서 흉기에 찔린 50대 부부가 발견됐다.
26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광산구 지죽동 동광산 톨게이트 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위에 멈춰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조수석에 50대 남성 A씨, 운전석에서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린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B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등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내부 블랙박스의 음성은 꺼져 있고 차량 외부만을 비추고 있어 사고 현장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가드레일을 충격하기 전에 차량이 지그재그로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에서 흉기는 발견됐으나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이날 광주의 한 병원을 다녀오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26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광산구 지죽동 동광산 톨게이트 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위에 멈춰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내부 블랙박스의 음성은 꺼져 있고 차량 외부만을 비추고 있어 사고 현장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가드레일을 충격하기 전에 차량이 지그재그로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에서 흉기는 발견됐으나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이날 광주의 한 병원을 다녀오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