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종부세 납부 8736명…지난해보다 343명 늘었다
2024년 11월 26일(화) 20:20
과세액 광주 351억·전남 144억
전국 4만여명 늘어난 46만277명
광주·전남지역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87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 대상도 지난해 41만명에서 올해 46만명으로 5만명가량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국세청이 종부세 납세 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시점에 맞춰 전체 윤곽을 제시하는 것으로, 고지된 종부세는 12월 16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광주지역 주택분 종부세 고지인원은 지난해 4611명에서 122명(0.2%) 늘어난 4733명, 전남은 221명(2.9% 늘어난 400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부세 과세액은 광주의 경우 전년보다 23.1% 증가한 351억원, 전남은 144억원(15.3%↑)이다.

주택분 종부세 고지인원은 41만 2316명에서 올해 46만277명으로 4만7961명(11.6%) 늘었다.

종부세 대상자는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33만 2000명에서 2018년 39만 3000명→2019년 51만 7000명→ 2020년 66만5000명→2021년 93만 1000명→ 2022년 120만명 안팎까지 불어났지만 지난해 큰 폭 꺾였다.

세액은 작년보다 1261억원(8.5%) 늘어난 1조 6122억원이다.

광주는, 전남 법인의 주택분 종부세 과세인원은 지난해보다 약 400명(0.6%) 감소한 6만명으로 집계됐다. 세액은 약 1조원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과 세종의 과세인원은 두자릿수대 늘었다.

서울의 경우 종부세 고지대상이 약 24만명에서 27만명으로 3만 1674명(13.2%)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인천(14.8%)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세종(13.4%)·서울(13.2%)·경기(13.0%)·강원(10.3%) 순이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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