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24일 “일반회계 2714억원, 특별회계 96억원 등 281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진도군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 2547억원 보다 167억원이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올 110억원에 비해 14억원이 감소했다.

일반회계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사업비 496억원 ▲도로·교통 및 지역개발 사업비 182억원 ▲농림해양수산 사업비 862억원 ▲환경보호 사업비 252억원 ▲문화 및 관광 사업비 170억원 ▲일반 공공행정 사업비 208억원 등이다. 진도군은 한정된 재원 범위 내에서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 건설을 위한 현안사업과 서민생활 안정, 정주 9여건 개선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

진도군 관계자는 “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없는 사업은 제외하고 성장·복지·지역개발 분야는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면서 “세월호 참사 속에서도 지역의 안전과 군정발전을 위해 내년에도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