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14 진도 문화예술제 기간 중에 진도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7회 남도민요 전국 경창대회’에서 유하영씨가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김주영씨가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제8회 전국 고수대회’ 명고부 대상은 추재형씨가 받았다.

진도군이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지부장 박금영)가 주관하는 남도민요 전국 경창대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노장부·신인부(단체·개인)·일반부·명창부로 나눠 경연을 펼쳤다. 전국 고수대회 역시 학생부·노장부·신인부·일반부·명고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가했다.

시상식 후에는 지난해 대통령상 수상자인 조용주 명창과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수연, 박추자, 이난초 명창 등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동진 군수는 “이번 대회에는 많은 판소리꿈나무들이 참가해 향후 남도민요의 전승 보존 및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