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올해 유기농 친환경농업 육성에 3억여원을 투입한다.

사업별로는 유기농 친환경 농업 실천기반 조성을 위한 녹비작물 재배와 볏짚 환원사업 등 총 2157ha에 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력(地力)증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군은 농업인력 고령화와 수확기 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파종 작업이 늦춰지는 일이 없도록 군비 지원을 통해 파종 작업단을 운영, 9월 하순부터 10월 말까지 적기 파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파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력증진 사업은 토양 유기물 함량 증진을 포함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 유기농 실천 기반을 조성한다.

또 자연순환 농법의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유기농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친환경 유기농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친환경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농식품 6차산업 육성 등 ‘돈 버는 보배섬 진도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