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소득 43세 정점, 61세부터 적자 전환
2024년 11월 26일(화) 20:40 가가
적자 재진입 연령대 늦춰져
우리나라 국민은 평균 43세 때 노동소득 최대 흑자를 기록하고, 61세부터 다시 적자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국민이전계정’을 발표했다.
국민이전계정은 소비와 노동소득 간 관계를 연령변화에 초점을 두고, 세대 간 경제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통계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민 1인당 생애주기별로 국민들은 17세 때 4078만원으로 생애 최대 적자를 기록하고, 43세에 1753만원으로 최대 흑자를 기록한다. 이후 경제활동 일선에서 은퇴하는 61세에 다시 적자 전환하는 ‘적자→흑자→적자’ 순으로 3단계 구조를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진입 연령은 지난 2010~2022년 13년간 27~28세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다.
과거와 현재 모두 대학 졸업, 취업 등 노동소득이 발생하는 연령이 일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적자 재진입 연령대는 56세(2010년)→58세(2015년)→61세(2022년) 등 지속적으로 늦춰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민들이 경제활동 일선에서 물러나는 은퇴 시기가 점점 늦춰졌기 때문이다.
국민 1인당 소비는 17세에 411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1인당 노동소득은 17세 이후 점점 증가해 43세에 4290만원으로 최대 흑자를 기록한 뒤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통계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국민이전계정’을 발표했다.
국민이전계정은 소비와 노동소득 간 관계를 연령변화에 초점을 두고, 세대 간 경제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통계다.
흑자진입 연령은 지난 2010~2022년 13년간 27~28세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다.
과거와 현재 모두 대학 졸업, 취업 등 노동소득이 발생하는 연령이 일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