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전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방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 지방채는 당초 농공단지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에 총 117억5000만원이었으나 민선 3, 4기 김종식 군수 취임 이후 지방채 발행은 억제하고 부족한 예산은 각종 중앙정부 공모사업과 상사업비 등으로 충당하는 긴축예산을 운영해 지금까지 총 115억원을 상환, 현재 2억 5000만원의 지방채만 남아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남은 지방채 중 군외면사무소 신축공사비 2억5000만원은 내년까지 상환을 완료해 지방채를 제로화 할 계획이다”며 “지방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해 전국에서 가장 빚 없는 우량 지자체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