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지역 사회단체에 이어 완도군 공무원들이 군정 음해세력에 대한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완도군 공무원노동조합과 실·과ㆍ소장, 읍·면장 등은 4일 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일부 군정 음해세력이 유언비어 유포, 허위사실 진정ㆍ고소ㆍ고발, 악의적인 목적의 정보공개청구 등으로 군정을 헐뜯고 의도적으로 공무원을 괴롭히고 있다”면서 “무책임한 언행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군정 음해사례 수집센터 설치 운영 등을 통해 형사고발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완도지역 주민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완사모’(완도를 사랑하고 명예를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를 구성하고 지역분열을 획책하는 세력 척결을 위해 서명운동과 자정 활동을 벌이고 있다. 완사모는 박삼재 완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과 전국 완도군향우회 연합회장 등 경향각지의 향우들과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등 180여명으로 구성됐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