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테크노 폴리스 완도건설’을 목표로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군정을 펼쳐 나가는데 온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최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기초단체장 메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메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완도군의 ‘가고싶은 섬 슬로시티 청산도 개발’ 공약사항이 추진방식의 창의성·혁신성·미래지향성이 뛰어난 사례로 평가받았다. 민선 3·4기 공약사항중 극히 일부인 사업타당성이 없는 사업들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들은 100%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군수는 민선5기 1주년 성과로 활력이 넘치고 미래 완도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속적인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주력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해양생물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왔다.

국도 13호선 확·포장 공사의 조기 완공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 5월 군외면 불목∼원동 구간이 개통됐다. 장보고 대교인 신지∼고금 연륙교와 노화∼소안 연도교가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등 투자환경 개선 및 지역 균형발전을 가시화해 나갈수 있게 됐다.

또 해양생물 산업을 미래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4월에는 포화상태에 이른 죽청 농공단지가 농림수산식품부 내년도 해양생물산업단지로 선정돼 국비지원과 함께 해양생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이와함께 전복주식회사 증자를 통한 경영 활성화와 전복연구소 설립·운영, 전복 세계 일류화 상품개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완도만이 갖고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 차별화된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전국에서 가장 긴 축제인 ‘청산도 슬로 걷기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는 등 국제 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은 ‘세계 슬로길 1호’ 청산도를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서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미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군수는 “그동안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의 섬’ 완도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조성된 5대 명품공원과 문화예술의 전당 등을 통해 문화적 품격을 높이고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보편적 복지실현과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행복마을 조성 등을 통해 도서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의료·교통·교육·식수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서 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앞으로도 비교우위의 해양자원을 통해 해양생물, 해양에너지, 해양관광, 해양물류의 중심지인 ‘해양 테크노폴리스 완도 건설’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