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양동신)는 해양 오염사고에 대비해 최근 청산도 도청항에 방제창고(20피트 컨테이너 1대)와 오일펜스 100m, 유흡착재 등 방제 기자재를 전진 배치했다.

청산도 도청항은 여객선과 어선이 주로 사용하는 항구로서 청산수협 저유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 청산도 남쪽 해상은 유조선이 오가는 중요한 해상교통로이다.

그동안 청산도는 해양오염 방제인력과 자원이 취약했으나 이번 방제기자재를 전진 배치함에 따라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청정해역으로 보존하고 어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방제 기자재를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