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완도군지부(지부장 강남경)은 지난 10일 완도 한우명가에서 ‘다문화가정 친정어머니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다문화가정 주부와 친정어머니 맺기 결연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군지부는 지난 지난 2008년부터 친정어머니 맺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농어촌 다문화가족 친정 고향방문 사업 일환으로 필리핀 출신 조세린(노화읍)씨 등 두 가족을 선정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강남경 지부장은 “지역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언어와 문화가 다른 힘든 여건에서도 어촌·농촌일에 잘 적응해 다복한 가정을 이뤄 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 다문화가정을 위해 더불어 사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