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금일읍 구동마을에 노인복지와 주민생활 편의를 위한 경로복지센터가 문을 열었다.

완도군은 지난 12일 김종식 완도군수와 조인호 부의장, 이정일 추진위원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100만원을 모금해 ‘장보고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금일 구동 경로복지센터는 어촌 종합개발 사업비 5억원을 투자해 지상 2층(369㎡) 규모로 남녀 노인정과 찜질방·물리치료실·다목적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다목적 강당은 음악교실과 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각종 마을 애·경사시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완도군은 65세이상 노인인구가 25%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듬에 따라 민선 4기부터 복지센터 건립을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현재 경로복지센터 26개소가 준공됐으며, 10개소가 추진중에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경로복지센터는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위한 군 특수시책”이라며 “군민 편의와 노인복지를 위해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