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생일면에 사계절 아름다운 특색있는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사업’의 일환으로 생일면 유서리 백운산에 사업비 5억5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테마공원은 높이 17.8m의 전망대와 주변과 어울리는 영상홍·개나리·애기동백·배롱나무·이팝나무 등을 식재해 쾌적한 공간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길이 90m의 공원입구 진입로는 주변과 어울리게 친환경적인 나무계단으로 시설한다.

테마공원 예정지는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관망할 수 있는 곳이다. 유서마을부터 테마공원까지 6㎞에 달하는 백운산 등산로는 산세가 아름답고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 전국의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생일면은 주민 90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지만 천혜의 자연경관과 싱싱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청정해역이다.

조종천 군 도서개발과장은 “최근 생일면을 찾는 등산객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테마공원이 완료되면 편안한 휴식처와 가족단위 테마체험여행 코스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