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완도산 광어(넙치) 마음 놓고 드세요.”

완도군이 앞으로 수출용에 이어 국내 판매용 광어도 안전성 검사후 합격품만 판매하기로 했다.

그동안 광어는 수출품만 국립 수산물품질검사원의 검사를 받아 왔지만, 국내 판매용에 대해서는 이런 절차가 없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수산 관련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담화문을 내고 ‘지리적 표시제 안전성 검사등록관리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해 김명규 서부 어류양식수협장, 박관철 서부어류 양식 협회장, 각급 기관장, 양식어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성 검사는 전남 서부 어류양식수협이 대행하며, 합격품에 대해서는 지리적 표시제 등록마크가 색인된 검사증명서와 함께 유통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앞으로 지리적 표시제 등록과 안전성 검사를 통해 광어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더욱 높여 양식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