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협 강도 용의자 베트남으로 도피…인터폴 공조 요청

대전경찰청이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서 현금 3900만원을 탈취한 뒤 도주한 용의자 A씨가 베트남으로 출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국제 형사기구(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해 현지에서 A씨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A씨가 이동 수단으로 사용했던 지인 명의 차량을 분석해 지난 21일 A씨 신원을 파악했지만, 그는 전날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18일 오후 12시 대전 관저동 한 신협에 들어가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하고 3900만원을 빼앗은 뒤 전날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후 A씨가 택시 등 여러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며 도주한 것으로 보고 A씨의 행적을 추적해왔다.

◇북한, 일본에 인공위성 발사 통보

북한이 오는 24일 자정부터 31일 자정 사이에 인공위성 발사를 통보했다고 일본 정부가 22일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22일 새벽 인공위성 발사에 따른 해상 위험 구역 3곳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 통보된 위험구역은 모두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북한 남서쪽 황해 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이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철회를 촉구하며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29일 일본 해상보안청에 비슷한 내용을 통보하고 같은 달 31일 군사 정찰 위성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시군구 고용률 역대 최고

올해 상반기 9개 도내 시·군 지역과 특별·광역시 내 구 지역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도내 시 지역의 고용률은 61.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p 상승했다.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도 내 군 지역의 고용률은 0.3%p 상승한 68.7%로 역대 가장 높았다. 취업자 수는 도 내 시 지역이 1385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24만명 증가했다. 군 지역 취업자 수는 210만5000명으로 1만1000명 늘었다. 거주자 대비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 부산 강서구 등이었다.

◇김하성 빅리그 첫 만루홈런…통산 300안타 기록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MLB) 첫 그랜드슬램을 장식하면서 300안타를 채웠다. 김하성은 22일 열린 2023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1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멀티히트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우측 2루타를 기록한 뒤 3루 도루도 기록했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만루에서는 상대 선발 라이언 웨더스의 3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빅리그 3년 차 김하성의 시즌 17번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36번째 홈런. 빅리그 첫 만루홈런이기도 하다. 한국 타자로는 최희섭(1개), 추신수(4개), 강정호(1개), 최지만(2개)에 이어 김하성이 5번째 빅리그 만루홈런 주인공이 됐다.

◇SM 신인 ‘라이즈’ 데뷔 과정 담은 사진전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 개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예 7인조 보이그룹 라이즈(RIIZE)의 데뷔 준비 과정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SM은 사진전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Rise & Realize)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디뮤지엄 M2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멤버들이 데뷔 준비 과정에서 쌓은 추억을 담았다. 앨범 수록 사진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등을 담은 미공개 사진이 공개되며 라이즈 멤버들의 성장기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라이즈는 다음달 4일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