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는 올해 추석 명절 선물 본 판매를 진행하며 20만원 이하 선물을 전년보다 30% 이상 늘렸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신세계 명절 선물 본 판매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고객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20만원 이하 선물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광주신세계는 10만원짜리 전복 꾸러미, 15만원 상당 법성포 참굴비, 10만원대 홍삼 건강기능식품 등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았다.

또 ‘현지 바이어’(구매 담당자)를 운영하며 지역 농특산물을 대거 신규 발굴했다.

지난해 추석 때는 지역 농수특산물 선물 매출이 전년 같은 명절보다 10% 증가했다.

올해도 장성과 나주, 강진, 장흥, 함평, 완도 등 지역 생산자와 직접 거래한 상품들이 진열대를 채운다.

영광 법성포 굴비, 장흥 정남진 백화고 등이 인기 선물로 꼽힌다.

광주신세계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선물 중량을 소가족에 맞게 개선했다.

예를 들어 기존 1.5~2㎏이 기본 중량인 정육 선물 꾸러미는 1㎏ 단위로 선보인다.

과일도 12개입에서 6개입(사과 3개·배 3개)으로 개수를 줄였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다시 퍼지고 있는 코로나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중저가 및 가성비 제품들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보했다”며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해 매년 소포장 세트를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광주신세계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추석 선물 본 판매를 진행하며 20만원 이하 중저가 선물을 30% 이상 늘리고 지역 농특산물을 대거 내놓는다.<광주신세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