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될 때까지”… 광주·전남 집회 이어간다
2024년 12월 26일(목) 21:45
내일 민주광장 ‘광주시민총궐기’
광주·전남 시민사회 단체들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간다.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 비상행동)’은 28일 오후 5시 5·18민주광장에서 ‘제8차 광주시민총궐기’를 진행한다.

광주비상행동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민의힘의 내란 동조 행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버티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면서 “국정 안정을 위해 대한민국을 벼랑으로 내모는 한덕수 총리를 탄핵하고, 내란 동조 국민의힘을 해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광주비상행동은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이 결정될 때까지 매주 토요일 5·18민주광장에서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28일에는 목포와 보성, 강진, 순천, 구례, 여수 등 전남 지역 곳곳에서도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예정돼있다. 광주전남촛불행동은 28일 헌법재판소에 지역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행 ‘촛불 버스’를 운영한다. 이에 앞서 광주비상행동은 27일 오전 11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은 서울과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 비상행동은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밤 10시 5·18민주광장에서 ‘윤석열은 감옥으로 보내고, 7공화국을 맞이하자’는 주제로 2024 ‘송구영신’(送舊迎新) 집회도 개최한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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