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와 장흥군(군수 정종순)이 전남스포츠과학컨디셔닝센터 설치·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12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김재무 회장, 정종순 장흥군수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남스포츠과학컨디셔닝센터는 스포츠과학과 컨디셔닝을 융합해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구축, 전남체육을 발전시키고 전남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무안군 전남도체육회관에 있는 전남스포츠과학센터는 장흥군 장흥국민체육센터 3층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장흥국민체육센터에 있는 실내수영장, 체력단련장과 연계해 복합체육공간을 조성한다.

전남스포츠과학컨디셔닝센터는 기존 전남스포츠과학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연구원 등 직원 6명과 트레이너 2명을 추가로 채용해 총 8명의 인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 스마트 부상예방 및 회복훈련 시스템, 수중 재활 서비스 등을 구축해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무 회장은 “전남체육 경기력 향상과 최고의 컨디셔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장소를 제공해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정종순 군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전남스포츠과학컨디셔닝센터는 기존의 전남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하여 재활과 컨디셔닝 관리의 기능을 추가해 보다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전라남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순 군수도 “전남스포츠과학컨디셔닝센터는 전국에서 최고의 시설과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전남체육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 이라며, “오는 24년 완공되는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과 연계해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