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성친화도시에 새로 지정된 나주시가 최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 개발 과정 등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이에 따른 혜택을 지역민이 고루 누리고,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 신장과 사회적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을 추진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5년 간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양성평등 실현을 목표로 여성과 아동,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 사업 공동 발굴 추진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와 교육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발굴한 5개 분야, 54개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평생학습과 여성 직업능력 개발 연계, 스마트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공동육아 나눔터 설립, 여성친화마을 조성 사업 등을 비롯해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부서별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11일 시청 현관에서 나주시 여성친화 서포터즈 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지정 기념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