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광주·전남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며 “크리스마스에는 눈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탄절에도 눈이 내리지 않으면 광주는 2012년 이후 5년 연속 눈 없는 크리스마스를 맞게 된다.

기상청은 25일 광주·전남의 최저기온을 영하 3도∼영상 2도, 최고기온은 3도∼6도의 분포로 예상했다. 26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주말인 31일까지 평년 최저기온인 영하 4.1∼영상 1도, 최고기온 6∼9도와 비슷한 분포를 보이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한영기자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