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행철을 맞아 지역 국립공원사무소가 탐방객 안전관리에 나섰다.

월출산사무소는 “내년 2월28일까지 상습결빙으로 추락사고 등 탐방객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구름다리∼경포대능선 삼거리 구간을 폐쇄(출입금지)한다”고 19일 밝혔다.

천황사∼구름다리, 바람폭포삼거리∼구름다리 구간은 출입이 가능하며 날씨와 위험요인 정비 등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해 기간은 연장될 수도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벽소령·세석·장터목·로타리·치밭목 등 5개 대피소에서 화재발생 대비 대피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난로 등에 의해 대피소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것으로 탐방객 대피와 화재진압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훈련이 끝난 이후에는 탐방객들을 상대로 안전교육(안전산행·심폐소생술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김용희기자 kim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