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지만 18일 잠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압골의 주기적인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등 기온 변화 폭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전남은 18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고 17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18일 밤부터는 찬 공기가 북서쪽에서 유입되면서 20일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전남기온은 오는 27일까지 최저기온 영하 4도에서 영상 2도, 최고기온 영상 6도에서 10도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과 23일에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고 그 밖의 날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면서“18일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형적인 쌀쌀한 겨울날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