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들의 고향’ 신안군이 2∼3일 비금도에서 ‘해바라기 힐링팜파티’를 연다. 비금도는 지난 3월 인공지능컴퓨터인 ‘알파고(AlphaGo)’와 대국을 펼친 이세돌 9단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비금도 해사랑 영농조합법인’ 주최로 용소마을 749-2번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울림 한마당공연, 힐링 모실길 걷기, 꽃누르미 열쇠고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석자들은 총 6ha 면적에 만개한 해바라기와 비금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힐링팜파티를 즐기게 된다.

해사랑 영농조합은 해바라기씨앗과 해바라기유, 해바라기로 만든 초콜릿, 국수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행사도 마련한다.

해바라기씨앗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해 주고 두뇌발달과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일에는 신안 비금 이세돌 바둑기념관에서 제4회 신안천일염 전국대학생 바둑대회가 개최된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