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안좌, 팔금, 자은, 암태 등 중부권과 압해도 간의 새천년대교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신안군이 개통에 대비 관광 기반시설 확충 및 정주여건 개선 전략을 수립했다.

신안군은 새천년대교가 현재 56%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8년 개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안군은 이에 따라 최근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을 분석하고 추진과제 및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종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목포대학교 산. 학협력단에 의뢰해 오는 8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신안군은 현재 매년 180만여명이던 관광객이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면 450만명에 달할것으로 전망하고, 숙박, 음식점, 교통 등 관광인프라와 해수욕장, 갯벌, 청정바다 등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는 신안군과 목포대학교의 집중토론을 거쳐 선정한 70여개의 과제별 세부시행계획과 재정 투입계획을 발표하고 살기 좋은 섬, 살고 싶은 섬, 가고 싶은 섬 등 신안군 발전의 3대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사장교와 현수교를 복합적으로 시설하는 새천년대교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 까지 국비 5615억원을 들여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연륙교로, 현재 5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