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야간민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신안군에 따르면 직장인과 맞벌이부부, 농·어업인과 자영업자 등 근무시간 내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의 불편해소를 위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정례적으로 군청 종합민원실에 야간민원실을 운영한다.

야간민원실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창구담당 공무원 5명이 연장근무로 배치되며, 인감증명서와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등 직접 방문이 필요한 증명서발급은 물론 건축, 지적, 수산, 주민등록 등·초본 등 10종의 제증명 발급이 가능하다.

신안군 민원실 관계자는 “직장일과 개인적 사정으로 근무시간 내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이 일과 후 시간을 활용해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야간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민원인들의 반응이 좋아 다양한 민원편익제도를 발굴·시행하는 등 지역민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