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관내 해역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실뱀장어 바지선을 이용한 불법 개량안강망 어업에 대해 자원남획 방지 및 어업질서 확립을 위한 일제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신안군은 지난 1일 어업 지도 및 계도를 위해 불법 안강망 바지선 어업인에 대한 서한문을 발송하고, 오는 15일까지 계도기간 거쳐 불법 개량안강망 어업을 본격 단속하기로 했다.

위반자에 대해서는 면세유 공급 중단을 비롯한 각종 수산사업 원천배제 등 강력한 행정조치와 사법기관 고발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불법 개량 안강망 어업은 겨울철 실뱀장어를 포획하기 위해 설치했던 무동력 바지선에 불법 안강망 어구를 적재해 조업을 하는 방법으로, 타업종과의 어장분쟁, 선박 사고위험, 수산자원 감소 등 부작용이 많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