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11일 “지역민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 애프터서비스 제도인 민원해피콜(Happy-Call)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원해피콜은 민원인의 불만사항이나 건의사항을 파악해 이를 시정 개선하고, 그 결과를 다시 민원인에 통보해 민원 만족도를 높이는 민원처리 사후관리 서비스다.

대상업무는 우선 인허가, 고충민원, 공사관리 분야 등으로 한정하고, 향후 업무 전반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올 상반기까지 감사부서를 통해 민원인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는 등 불편 민원 유형을 파악하고, 하반기에는 이를 반영한 ‘행정 불편사항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인 민원처리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민원 해피콜 결과는 행정 불편사항 제거의 기초자료 및 공직자의 업무역량 평가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기존 민원접수·처리·결과 통보의 단순한 행정서비스를 넘어 불편사항을 수시 확인하고 제거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