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송형철)는 “다도해 홍도와 관매도 탐방로 중 산불발생 위험이 큰 일부 탐방로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출입을 통제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입이 통제되는 탐방로는 신안군 홍도 1구전망대∼홍도 2구, 관호마을∼벼락바위간 2개 구간 6.1㎞이다.

상대적으로 산불 위험이 적은 조도면 하조도 등대∼읍구, 흑산도 샘골∼마리재 구간 등 18개 구간 38.6㎞는 개방된다.

통제 금지기간 중 출입통제구역 내 무단출입자에 대해서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철희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시설과장은 “올바른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반드시 지정된 개방 탐방로만 이용하고 탐방로에서 취사행위와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행위는 전면 금지된다”고 밝혔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