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정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4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신안군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지역사회보장 운영 체계 분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신안군은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4년도 기초생활 보장 분야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복지 분야에서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 수행 정도, 사업 추진 내용, 추진 성과 명확성, 우수 사례 전달력, 사회보장급여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지자체 협의체 운영 지원 실적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신안군은 도서지역 특성상 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낙도지역 주민의 복지 소외 해소를 위해 민관연합으로 ‘찾아가는 樂島(즐거운 섬) 이동 복지의 날’을 운영하는 등 적극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거동불편 주민을 위한 이동빨래방과 찾아가는 장애인보장구 수리 사업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신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이 상호 협력 아래 지역복지 발전에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