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캐리비안 베이에 ‘해적 이벤트’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적밴드 뮤지컬 공연 ‘트레저 헌터’가 오는 8월 23일까지 카리브 스테이지에서 매일 4회씩 진행되며(화요일은 휴연), 비보잉 댄서와 밴드 연주자 등 12명의 연기자가 등장해 라이브 연주 음악에 맞춰 20분 동안 신나는 뮤지컬 무대를 선보인다.

연기자들이 객석 손님들에게 미션을 주기도 하고, 손님들과 함께 댄스 타임을 펼치는 등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체험형 공연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8월 23일까지 해적 복장을 한 연기자가 갑자기 나타나 손님들에게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포토타임을 갖는 등 게릴라 해적 퍼포먼스도 함께 이뤄진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18일부터 8월23일까지는 6∼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해적 체험 프로그램인 ‘해적 보물 탐험’을 만날 수 있다.

참가 어린이들은 해적 복장과 페이스 페인팅 등을 통해 해적으로 변신하고 약 한 시간 동안 캐리비안 베이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다니며 체조, 비치볼 멀리 보내기,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미션형 게임을 수행하게 된다.

회당 15명씩 매일 4회씩 진행되는 ‘해적 보물 탐험’은 별도 체험비가 있으며, 캐리비안 베이 방문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와일드리버 지역에서 진행되는 ‘해적 보물 탐험’은 캐리비안 베이가 유아교육 및 놀이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교육부 유아 교육과정인 누리 과정의 주요 지침들을 기반으로 개발되면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에듀테인먼트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 오는 4일, 마리아나 관광청과 함께 ‘PIC 서핑 라이드 대회’를 개최해 사이판 왕복 항공권, PIC 리조트 숙박권, 액션캠, 화장품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대회는 보드판을 이용해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 ‘서핑 라이드’에서 열리며, 대회 당일 캐리비안 베이를 찾는 이는 누구나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