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공무원노조와 전국공무원노조신안군지부의 공무원들이 6년간의 갈등을 씻고 오는 25일 신안군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마음 힐링 캠프’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서로 화합해 청렴한 공직상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자는 한 뜻을 모아 압해읍 신안군노인전문요양원에서 송공산 분재공원까지 약 7.5km 해변길 한마음 힐링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송공산 천사분재공원 물양장에서 조합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로 구성됐다.

양 노조는 지난 2007년 한마음 체육대회 후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해까지 개최되지 못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양 노조는 서로 상생하고 조합원 갈등을 해소함과 동시에 집행부와의 소통에도 노력할 예장이다.

전국노조신안군지부 임종철 지부장은 “이번 행사로 신안군 1000여명의 공직자가 더욱더 군민에게 봉사하고 올바른 공직자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도록 양 조합원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치유되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