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던 차량 건물로 돌진…운전자 추적 중
2025년 02월 11일(화) 10:45

광주시 북구 용봉동의 한 상가에 10일 밤 11시 10분께 승용차가 돌진해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북부소방 제공>

운전 중 음주단속을 피해 도망가다가 건물로 돌진한 운전자를 경찰이 추적 중이다.

11일 광주북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10분께 광주시 북구 용봉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대가 상가 1층 pc방 건물로 돌진했다.

사고로 pc방 안에 있던 50대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 운전자 A씨와 동승자 B씨는 곧바로 도주했고 B씨는 인근에서 검거됐다.

20대 B씨는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로, 음주단속하는 경찰을 보고 놀라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될 예정이다.

경찰은 도주한 A씨도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로 추정하고 추적 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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