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공백 메우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환영
2025년 02월 11일(화) 00:00 가가
한밤중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프면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이 큰 역할을 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에는 오후 6시, 주말에는 오전 8시30분에 문을 연다.
광주시는 현재 남구의 광주기독교병원과 광산구의 광주센트럴병원 등 두 곳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중인데 타 지역에서도 개원 요구가 끊이지 않았었다.
광주시가 상반기 중 아동 인구가 광산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북구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키로 하고 현재 북구지역 병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중이어서 부모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집에서 가깝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진료비가 1~2만원 수준으로 10만원에 달하는 응급실보다 적은 비용으로 전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아동병원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진료를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대기표를 뽑는 ‘오픈런’을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2023년 광주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기독병원의 경우 하루 평균 29명, 휴일에는 113명이 방문했으며 광주센트럴병원도 7개월 동안 2만 728명이 진료를 받는 등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365일 연중무휴로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되는 공공 심야약국도 늘어난다. 광주시는 현재 6곳인 공공 심야약국을 광주센트럴병원과 북구 소재 아동병원에 추가로 두 곳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달빛어린이병원과 심야약국은 사각지대인 심야시간대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지역민이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자치단체의 중요한 역할이다. 광주시는 달빛어린이병원 개원과 심야약국 확충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길 바란다.
광주시는 현재 남구의 광주기독교병원과 광산구의 광주센트럴병원 등 두 곳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중인데 타 지역에서도 개원 요구가 끊이지 않았었다.
집에서 가깝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진료비가 1~2만원 수준으로 10만원에 달하는 응급실보다 적은 비용으로 전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아동병원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진료를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대기표를 뽑는 ‘오픈런’을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2023년 광주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기독병원의 경우 하루 평균 29명, 휴일에는 113명이 방문했으며 광주센트럴병원도 7개월 동안 2만 728명이 진료를 받는 등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