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정부가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광주 경제계를 중심으로 지역 공약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군 공항 이전은 물론 인공지능(AI) 등 지역 현안 공약사업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지역 경제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상의 주관으로 광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광주상의 회장단 등이 모여 지역 대선 공약 현황 등을 공유하는 만찬의 자리를 갖는다.

광주상의는 이 대통령이 군 공항 이전을 국가 주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지역 공약 추진 현황, 지역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정보 공유의 장’으로 만찬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지역 8명의 국회의원에게 참석을 요청했으며, 참석 인원은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게 광주상의의 설명이다.

일단 강 시장과 양부남(광주 서구을)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안도걸(광주 동남을)·조인철(광주 서구갑)·정준호(광주 북구갑)·전진숙(광주 북구을) 의원 등이 참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