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영상·AI 활용 광주 열 지도 만든다
2025년 06월 30일(월) 21:20 가가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지방기상청, 폭염 정보 통합 서비스 개발
‘광프리카’(광주와 아프리카의 합성어)로 불리는 광주의 폭염 관리 대책을 뒷받침할 시스템 개발이 진행된다.
30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지방기상청과 함께 폭염 취약성 정보 통합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지역 폭염 현황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기상과 사회·경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의 폭염대응 능력을 높이고 폭염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것이다. 위성영상과 AI기법을 활용해 광주의 기온 분포를 30m 격자 단위로 상세화하고 지표 특성을 반영한 지도를 제작한다.
광주기후에너지 진흥원은 도심에서도 열 지도를 활용하면 폭염의 ‘핫스팟’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물, 도로, 녹지 등 토지 유형에 따라 열 분포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고령 인구 비율, 건축물의 노후도, 응급의료기관 접근성, 무더위 쉼터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폭염 취약성 지수를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동과 집계구 단위의 폭염 취약 지도를 제작해 우선 대응이 필요한 지역을 제시할 방침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7월과 8월 두 달간 이동형 기상관측차량과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폭염의 ‘핫스팟’과 열의 흐름 등을 집중 분석해 연구의 정확도를 높힐 계획이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운영하는 도시평가모델 시스템의 AI 기반 폭염예측과 연계해 구축된 ‘폭염정보 통합서비스’는 광주시의 폭염 대응·기후변화 적응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는 한편, 시민들에게 실시간 폭염 정보를 제공될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30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지방기상청과 함께 폭염 취약성 정보 통합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지역 폭염 현황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기상과 사회·경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의 폭염대응 능력을 높이고 폭염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것이다. 위성영상과 AI기법을 활용해 광주의 기온 분포를 30m 격자 단위로 상세화하고 지표 특성을 반영한 지도를 제작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7월과 8월 두 달간 이동형 기상관측차량과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폭염의 ‘핫스팟’과 열의 흐름 등을 집중 분석해 연구의 정확도를 높힐 계획이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운영하는 도시평가모델 시스템의 AI 기반 폭염예측과 연계해 구축된 ‘폭염정보 통합서비스’는 광주시의 폭염 대응·기후변화 적응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는 한편, 시민들에게 실시간 폭염 정보를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