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전당)이 운영 전반에 자문, 심의 등을 진행할 ‘운영자문위원회 위원’을 오는 2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음악 분야에서 5명, 무용 2명을 비롯해 국악(3명), 연극(2명), 문화행정(1명) 등 총 1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

선발된 자문위원은 전당 관리운영 및 공연장 사용허가 등 전문적 의견이 요구되는 사항을 자문·심의하게 된다. 이외 공연의 영리성 여부를 판단하거나 시립예술단별 운영위원회 회부사항, 기금 운용 및 심의사항 등을 검토한다.

모집 분야별로 관련분야 5년 이상 종사자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를 전공해 대학에서 조교수 이상 전문가이거나 지역 내 문화예술 관련 기관에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다.(문화행정분야는 관련 공공기관 3년 이상 재직경력 필수)

전당 방문 또는 우편이나 이메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오는 3월 11일 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자문위원 모집은 ‘광주시 예술의전당 운영 조례’ 및 ‘광주시 각종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등에 근거해 진행한다.

윤영문 전당장은 “공연예술과 관련된 학식과 덕망이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많이 지원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운영에 필요한 자문을 거쳐 전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