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청장] 3선이냐 새 인물이냐
2026년 02월 23일(월) 20:15
김병내, 현직 프리미엄 기대
황경아·김용집·하상용·성현출 등
예비후보 등록…민심잡기 나서
교육 중심지를 넘어 광주의 경제·문화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남구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김병내 남구청장과 행정·기업·교육·정계 등 다양한 분야 후보군이 민심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2018년 남구청장으로 첫 선출직 공직에 오른 김 청장은 3선에 도전한다. 김 청장은 재임 성과를 바탕으로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 마을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양림동 문화 콘텐츠를 고도화해 구민 삶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촌·송암 산단에 에너지 특화 및 신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자동차 부품 제조 특화단지 조성을 가속화해 남구 경제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김 청장에 도전하는 후보군도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황경아·김용집·하상용·성현출 예비후보 등 4명이다.

황경아 남구의원은 ‘여성 정치인’이라는 개혁 이미지를 강조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황 예비후보는 에너지밸리와 송암산단을 남구 경제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남구의회 3선 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생활 밀착형 의정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를 토대로 출산·아이돌봄 중심의 복지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시의회 7·8대 의원을 지낸 김용집 예비후보는 복지와 문화·경제가 어우러진 ‘남구 르네상스’ 비전을 제시했다. 대촌 지역을 중심으로 ‘AI 스마트팜 융복합단지’ 조성을 구상하며 남구를 미래 농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기업인 출신 하상용 예비후보는 지역우선구매제 도입과 지역화폐 사용률 확대를 통해 공공자산 순환 경제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효천 일대를 행정·교통 중심축으로 재편, 효천권을 남구의 미래 30년을 좌우할 핵심 구역으로 설정했다. 광주에서 유통기업 빅마트를 창업하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제3·4대 남구의회 의원을 지낸 성현출 예비후보는 문화, 교육, 돌봄 등의 분야에서 주민친화 정책과 실질적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판기념회와 출마 기자회견을 선제적으로 진행한 그는, 유세 일정으로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을 차례로 방문하며 바닥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조영탁 광주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가 출마를 준비 중이다. 조국혁신당에서는 TBN광주교통방송 사장을 지낸 박기수 남구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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